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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6일 화요일 [(자) 대림 제2주간 화요일]


성 니콜라오 주교
입당송
즈카 14,5.7 참조
보라, 주님이 거룩한 이들을 모두 데리고 오시리니, 그날에는 큰 빛이 비치리라.
본기도
하느님, 온 세상에 구원을 선포하셨으니, 구세주의 영광스러운 성탄을 저희가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이사야는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하는 주님의 말씀을 예루살렘에게 전하며, 광야에 길을 닦고 사막에 길을 곧게 내라고 외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아흔아홉 마리 양을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듯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지 않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로하신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0,1-11
1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 너희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 2 예루살렘에게 다정히 말하여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죗값이 치러졌으며, 자기의 모든 죄악에 대하여 주님 손에서 갑절의 벌을 받았다고 외쳐라.
3 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4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 5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6 한 소리가 말한다. “외쳐라.” “무엇을 외쳐야 합니까?” 하고 내가 물었다. “모든 인간은 풀이요, 그 영화는 들의 꽃과 같다. 7 주님의 입김이 그 위로 불어오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진정 이 백성은 풀에 지나지 않는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
9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높은 산으로 올라가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예루살렘아, 너의 목소리를 한껏 높여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에게 “너희의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시다.” 하고 말하여라.
10 보라, 주 하느님께서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당신의 팔로 왕권을 행사하신다. 보라, 그분의 상급이 그분과 함께 오고, 그분의 보상이 그분 앞에 서서 온다. 11 그분께서는 목자처럼 당신의 가축들을 먹이시고, 새끼 양들을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어미 양들을 조심스럽게 이끄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1-2.3과 10ㄱㄷ.11-12.13(◎ 이사 40,10 참조)
◎ 보라, 우리 하느님이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 찬미하여라. 나날이 선포하여라, 그분의 구원을. ◎
○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그분의 기적을.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다. 그분은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신다.” ◎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쳐라. 들과 그 안에 있는 것도 모두 기뻐 뛰고, 숲 속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하여라. ◎
○ 그분이 오신다.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민족들을 진리로 다스리신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의 날이 가까이 왔다.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러 오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비천한 저희가 드리는 기도와 제물을 굽어보시어, 아무런 공덕이 없는 저희를 너그러이 보호하시며 도와주소서. 우리 주 …….
<대림 감사송 1: 183면 참조>
영성체송
2티모 4,8 참조
의로운 심판관은 당신이 나타나기를 애타게 기다린 사람에게 의로움의 화관을 주시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신비로운 제사에 참여한 저희를 생명의 양식으로 기르시니, 저희가 지상 것을 슬기롭게 헤아리며, 끊임없이 천상 것을 찾도록 가르쳐 주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길 잃은 한 마리 양의 예화를 드시며 소외되고 무시당하는 이들까지도 모두 품어 주기를 요구하십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진 현상 중 하나가 이른바 왕따일 것입니다.
비단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알게 모르게 따돌림당하는 이들이 많지 않습니까? 우리 역시 은연중에 그런 행위에 동참할 때가 있지나 않은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누군가로부터 어떤 특정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거나 진위를 확인하는 과정 없이, 그런 소문을 본의 아니게 퍼뜨리는 경우마저 있지요. 사실 우리 주변에 떠다니는 이야기 중, 진실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또한, 우리는 본의 아니게 어느 특정인을 소외시키는 일에 동참할 때가 있습니다. 아울러 그가 옳은 줄 알면서도 나의 편리함이나 집단의 암묵적인 강요에 못 이겨, 그를 소외시키는 일에 동참할 때마저 있지요. 유다 종교 지도자들의 농간으로 군중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흥분하여 소리 지를 때, 일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죄 없음을 알면서도 침묵을 지키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합니까?
대림 시기는 다시 태어나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회개하는 기간입니다. 그러기에 오늘은 본의 아니게 무시하거나 소외시킨 이들이 있지나 않은지, 만일 소외시켰다면 나의 마음 안에 있는 어떤 요소가 그런 일을 허용했는지, 이 점에 대해 성찰했으면 합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