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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자) 대림 제2주간 토요일]


입당송
시편 80(79),2.4 참조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주님, 오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하느님의 찬란한 빛으로 저희 마음을 밝히시어, 밤의 어둠을 모두 몰아내시고, 외아드님께서 오실 때에 저희가 빛의 자녀로 드러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집회서의 저자는 불처럼 일어섰던 엘리야 예언자를 칭송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을 두고 말씀하시며,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엘리야가 다시 오리라.>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48,1-4.9-11
그 무렵 1 엘리야 예언자가 불처럼 일어섰는데, 그의 말은 횃불처럼 타올랐다. 2 엘리야는 그들에게 굶주림을 불러들였고, 자신의 열정으로 그들의 수를 감소시켰다.
3 주님의 말씀에 따라 그는 하늘을 닫아 버리고, 세 번씩이나 불을 내려보냈다. 4 엘리야여, 당신은 놀라운 일들로 얼마나 큰 영광을 받았습니까? 누가 당신처럼 자랑스러울 수 있겠습니까?
9 당신은 불 소용돌이 속에서 불 마차에 태워 들어 올려졌습니다. 10 당신은 정해진 때를 대비하여, 주님의 분노가 터지기 전에 그것을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1 당신을 본 사람들과 사랑 안에서 잠든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우리도 반드시 살아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0(79),2ㄱㄷㄹ과 3ㄴㄷ.15-16.18-19(◎ 4)
◎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분, 광채와 함께 나타나소서. 당신 권능을 떨치시어, 저희를 도우러 오소서. ◎
○ 만군의 하느님, 어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살피시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당신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당신 위해 키우신 아들을 찾아오소서. ◎
○ 당신 오른쪽에 있는 사람에게, 당신 위해 키우신 인간의 아들에게 손을 얹으소서. 저희는 당신을 떠나지 않으오리다. 저희를 살려 주소서. 당신 이름을 부르오리다. ◎
복음 환호송
루카 3,4.6
◎ 알렐루야.
○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알렐루야.
복음
<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0-13
산에서 내려올 때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13 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예물을 정성껏 봉헌하며 비오니, 주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신비의 거행으로, 저희 구원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 주 …….
<대림 감사송 1: 183면 참조>
영성체송
묵시 22,12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곧 간다. 상도 가져가, 사람마다 제 행실대로 갚아 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인자하시니,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어, 다가오는 성탄 축제를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엘리야는 위대한 예언자였습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아합 왕이 이교도들이 믿는 바알 신을 숭배하자, 엘리야가 카르멜 산 정상에서 이교 신을 믿는 850명의 예언자와 대결하여 통쾌하게 승리합니다. 그 결과 아합 왕이 회개하지요.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엘리야를 또 다른 메시아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그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1열왕 18장 참조).
또한, 엘리야는 구약에서 하늘로 올라간 사람입니다(2열왕 2,9-11 참조). 따라서 엘리야가 메시아로서 다시 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800년이 지나, 엘리야의 모습으로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난 것입니다. 요한은 낙타 털로 된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기에 엘리야 예언자를 떠오르게 하였지요(2열왕 1,3-8 참조).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이 요한은 하느님 말씀을 전하며 회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런 요한이 헤로데에 의해 참수당하자 예수님께서 탄식하시지요.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예언자를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조건부 신앙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보다는 요구 사항만 나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무엇을 바라기보다는 주님께 무엇을 해 드려야 할지, 이 점을 늘 생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우리의 부족한 점을 다 채워 주실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