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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2일 주일 [(녹) 연중 제3주일]


성 빈첸시오 부제 순교자 기념 없음

▦ 오늘은 연중 제3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도들의 믿음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셨으니, 우리 모두 주님 말씀으로 빛을 받고 주님 사랑의 끈으로 하나가 됩시다. 우리 공동체가 어둠 속에서 빛을 갈망하는 모든 이에게 구원과 희망의 표지가 되게 해 주시기를 하느님께 청하며 미사에 참여합시다.
입당송
시편 96(95),1.6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존귀와 위엄이 그분 앞에 있고, 권능과 영화가 그분 성소에 있네.
<대영광송>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저희를 자애로이 이끄시어,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저희가 옳은 일에 힘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친다고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 사이에 바오로 편이니 케파 편이니 하고 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합심하여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라고 권고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나자렛을 떠나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신다. 또 시몬과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시고는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들을 고쳐 주신다(복음).
제1독서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8,23ㄷ─9,3
23 옛날에는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이 천대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바다로 가는 길과 요르단 건너편과 이민족들의 지역이 영화롭게 되리이다.
9,1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 2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당신 앞에서 기뻐합니다, 수확할 때 기뻐하듯,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
3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깨에 멘 장대와, 부역 감독관의 몽둥이를, 미디안을 치신 그날처럼 부수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7(26),1.4.13-14(◎ 1ㄱ)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다.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
○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며, 주님의 아름다움 바라보고, 그분의 성전 우러러보는 것이라네. ◎
○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어지심을 보리라 믿나이다. 주님께 바라라. 힘내어 마음을 굳게 가져라. 주님께 바라라. ◎
제2독서
<모두 합심하여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10-13.17
10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모두 합심하여 여러분 가운데에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오히려 같은 생각과 같은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
11 나의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 분쟁이 일어났다는 것을 클로에 집안 사람들이 나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12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이 저마다 “나는 바오로 편이다.”, “나는 아폴로 편이다.”, “나는 케파 편이다.”, “나는 그리스도 편이다.” 하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13 그리스도께서 갈라지셨다는 말입니까? 바오로가 여러분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기라도 하였습니까? 아니면 여러분이 바오로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까?
17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말재주로 하라는 것이 아니었으니,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마태 4,23 참조
◎ 알렐루야.
○ 예수님은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백성 가운데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셨다.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2-23<또는 4,12-17>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12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14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18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20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21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22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23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 여러분, 아드님을 보내시어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고쳐 주게 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필요한 은혜를 간절히 청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구원의 주님, 교회가 세상의 빛으로 환히 드러나게 하시어, 가난과 질병과 전쟁 등 절망과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곳에 구원의 희망을 전하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정치인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인도자이신 주님, 이 땅의 정치인들을 주님의 진리로 이끌어 주시어, 개인의 이익이나 소속된 정당의 이익에 치우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성실히 일하게 하소서. ◎
3.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치유자이신 주님, 그리스도의 지체로 살아가는 저희를 지켜 주시니, 고치기 어려운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시어, 좌절하지 않고 삶에 대한 희망을 키우게 하소서. ◎
4. 지역 사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저희 지역 사회를 굽어살피시어, 이웃과 교류가 줄어들고 나눔의 정신을 잃어 가는 오늘날,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가는 구성원들이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
† 영원하신 주님, 한마음 한뜻으로 바치는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주님, 저희 예물을 인자로이 받으시고 거룩하게 하시어, 이 제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연중 주일 감사송: 175면 참조>
영성체송
시편 34(33),6 참조
주님께 나아가면 빛을 받으리라.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 같은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시며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생계 수단인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혈육의 정마저 뒤로한 채 주님을 따라나선 사도들의 용기와 결단을 본받아 우리도 날마다 서슴없이 주님을 따라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의 살과 피로 저희를 기르시니,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총으로 저희가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이사야가 예언한 빛의 이미지는 오늘 마태오 복음사가에 의해 새롭게 탄생합니다. 그 구원의 빛이 바로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없는 갈릴래아 땅은 어둠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어둠 속에서 큰 빛이 비쳐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어둠이 내려앉은 겨울밤처럼 우리의 인생은 실패를 거듭하고 고통으로 점철될 때가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런 때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간절한 외침과 갈망의 빛이 솟아오릅니다. 이미 어두운 밤은 사라져 가고 인생의 새벽이 예수님과 함께 시작됩니다.
믿음의 빛이 우리에게 들어오면 어두운 삶은 밝아지고 변화합니다. 신앙을 받아들이면 지난날의 삶을 참회하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의 어둠 속에서 주님의 빛을 발견하면 힘이 솟아나 새로운 인생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빛이 우리의 삶을 비출 때 우리는 진리와 사랑이 승리하는 세상을 만납니다. 우리 삶의 방향을 쾌락과 물질 중심에서 하느님 중심으로 옮기게 됩니다.
진리와 생명으로 향하는 영혼은 빛을 향해 나아갑니다. 하느님 앞에서의 어두운 밤은 더욱 신비롭게 그분에게로 다가가는 발걸음입니다. 낙오자가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회생의 움직임을 보일 때, 은총은 타오르고 하느님께 나아갈 길을 비추어 줍니다.
은총의 ‘빛’과 하느님 상실의 ‘어둠’은 이 세상을 사는 우리들의 실존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의 ‘빛’과 나의 ‘어둠’은 어떠한 것입니까? (류한영 베드로 신부)